▲ 박주봉 중기 옴부즈만(왼쪽에서부터 6번째)과 석동인 중진공 인천서지부장(왼쪽에서 3번째)가 21일 중진공 서부지부 회의실에서 간담회 후 참석 중소기업 대표,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서부지부

중소기업의 규제와 애로를 발굴해 개선하는 옴부즈만이 인천지역 환경기업들을 만나 환경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21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서부지부에 따르면 이날 지부 회의실에서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지역 중소기업인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S.O.S Talk’ 간담회를 개최했다.

‘S.O.S Talk’ 간담회는 지역 중소기업의 규제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환경관련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규제를 발굴, 개선하기 위해 열렸다.

간담회를 통해 월성전자, 서진에너지, 삼창주철공업, 효창화학, 에스앤씨코퍼레이션 등 지역 우수 강소기업 9개사로부터 14개의 규제 개선사항을 발굴해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김규형 월성전자 대표는 “최근 미세먼지, 화학물질 유출사고 등 환경 문제가 중요 쟁점으로 대두되면서 기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환경 이슈를 별개로 생각할 수 없다”면서 “이번 간담회처럼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인 규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주봉 옴부즈만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만 그치지 않겠다”면서 “작은 힘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수적천석의 정신을 가지고 기업이 만족할 수 있는 규제개선 방안을 마련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답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담아 불합리한 규제관련 애로사항을 관계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석동인 지부장은 “이번에 중소기업 옴부즈만 ‘S.O.S Talk’를 통해 발굴한 지역 기업의 현장 애로사항과 규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기업의 불편과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꾸준히 기업인을 만나 규제와 애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희기자/ryu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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