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문화 부군수가 양평갈산공원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장, 지역주민 등과 '월남전참전기념비 제막식' 을 갖고 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양평읍 갈산공원에서 자유수호를 위해 희생·공헌한 월남전 참전용사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보훈단체장, 지역주민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월남전 참전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제막식 건립에 대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제막식에는 대한민국월남전참전전우회 경기도지부 양평군지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최문환 양평군부군수, 박현일 양평군의원의 축사, 비문 및 작품설명, 제막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월남전참전기념비는 지난 2월 착공후 4개월 만에 준공했으며,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시 한번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공적을 기리고 지역주민 및 후손들로 하여금 나라정신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개최됐다.

월남전참전기념비는 자유의 십자군으로 1965년부터 1973년까지 참전한 월남전을 대한민국 국가발전과 자유와 평화를 열망하는 숭고한 정신을 기념하는 탑으로 조형화했으며,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를 조형화하여 불꽃처럼 타오르는 삼태극으로 번영과 자유의 열망을 담았으며 명비에는 양평군 월남전참전용사 724명의 이름을 새겨 넣어 명예를 기리고자했다.

최문환 양평군부군수는 “월남전참전기념비 건립을 통해 월남전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에 감사한 마음으로 보훈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한 관심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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