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항진 여주시장 당선인이 21일 사람중심위원회(인수위원회)사무실에서 실시된 시청 주요부서 업무보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여주시청

‘사람중심 새로운 여주’를 표방하고 있는 이항진 여주시장 당선인이 내달 2일 소박하고 간소한 취임식을 갖고 여주시정의 힘찬 첫발을 내딛는다..

21일 이항진 여주시장 당선인은 여주시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바람과 사람중심위원회(인수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외부인사와 축하사절, 시민을 동원하는 성대한 취임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사람중심 새로운 여주를 위해 시장부터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겠다는 이 당선인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 당선인은 다음달 2일 취임행사 대신 여주시 직원들과 함께 하는 간소한 취임행사를 통해 민선7기 여주시정 대계를 밝히는 한편 사람중심 새로운 여주의 시정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취임식에 사용할 예정이었던 행사 관련 예산은 이 당선인의 뜻에 따라 향후 시민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구체적인 사용처는 시민의 의견을 청취한 뒤 결정할 예정이다.

이항진 당선인은 “격식을 갖춘 취임행사도 의미가 있겠지만, 사람중심 새로운 여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겉치레나 보여주기 식 행사보다는 내실 있는 시정이 중요하다.”며 “취임식에 들어갈 예산과 직원들의 에너지를 시민을 위해 사용하기 위해 취임 행사를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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