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썰전' 캡처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2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6.13 지방선거에 대한 뒷이야기와 함께 배우 김부선씨와 스캔들에 휘말린 이재명 당선인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형준 교수는 선거 당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고압적인 인터뷰 태도로 당선 첫날부터 입방아에 오른 것에 대해 “언론 입장에서는 스캔들 얘기를 안할 수가 없다”며 “본인의 트라우마가 표출된 것이라 본다. 적절한 태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유시민 작가는 “성남시장에서 경기도지사로 체급이 오르면 언론도 세게 들어오게 돼 있다. 더 강한 펀치가 오더라도 각오해야 한다”면서 “사실 인터뷰 태도 논란은 부수적인 문제다. 내가 실망한 건 당선 소감이다. 정말 많이 실망했다”고 비판했다.

유시민 작가는 “이 선거는 정당 지지율이 반영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민주당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며 “내가 당선인이라면 ‘선거기간에 불미스러운 논쟁 많았고, 부족한 것 많았는데 집권당인 민주당에 경기도민들이 힘을 실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영식 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