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
제주 해수욕장이 이번 주말부터 문을 연다. 피서객들이 만세를 부르며 무더위를 즐길 때가 시작됐다.

제주 해수욕장 중 곽지과물, 금능, 이호테우, 함덕, 협재 등 5곳이 토요일인 23일 개장할 예정이다.

김녕, 삼양, 신양섭지, 중문색달, 표선, 화순금모리 해수욕장은 내달 1일 문을 연다.

여름 성수기인 7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협재, 이호테우, 삼양, 함덕 해수욕장은 개장시간을 2시간 더 연장해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을 한다.

제주 해수욕장에서 수영만 즐기기에는 너무 아쉽다. 색다른 해양 레저스포츠로 더 신나게 여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 연합
해변 관광지에는 서핑이 유행하면서 서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밑이 훤하게 비치는 투명 카약도 인기다.

중문색달 해수욕장과 곽지과물 해수욕장, 이호테우 해수욕장 등에는 서핑 강습과 장비를 빌려주는 대여점도 있다.

해수욕장 주변 야영장은 벌써 붐비고 있다. 텐트를 치고 가족끼리 야외에서 밥을 지어 먹고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여름을 즐기고 있다.

7월에는 해수욕장의 문화공연 행사도 마련된다.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는 내달 14∼15일, 21∼22일 이호야간 콘서트가 열린다.

내달 26∼29일에는 이호테우 축제도 개최된다. 함덕해수욕장에서는 내달 13∼14일 대표 록 페스티벌인 '스테핑스톤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부터는 모든 해수욕장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 반려동물 출입 기준도 일원화된다.

▲ 연합
지난 5월 1일 '제주도 금연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해수욕장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도내 지정 해수욕장 유영구역과 백사장 내에서는 흡연할 수 없다. 7월 말까지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친 후 8월부터는 위반하면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도내 모든 지정 해수욕장 유영구역에서 반려동물 입욕이 금지되며 동물보호법에 따라 목줄을 착용하고 배변 봉투를 소지해야만 백사장에 출입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