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모닝와이드’ 캡처
박지성의 절친인 에브라가 함께 맨유에서 뛰었던 멕시코 대표팀의 에이스 ‘치차리토’에게 “한국에게는 이기지 마”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에브라는 22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에 출연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SBS 해설위원으로 있는 박지성과 이야기를 나눴다. 에브라도 이번 월드컵에서 영국 iTV의 방송 패널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에브라는 러시아 월드컵이 진행되는 동안 라이브로 해설을 한다는 박지성의 말에 “난 못 하겠던데”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지성의 목소리에 대해 “누가 목소리 안 좋대. 지성이는 내 형제니까 내가 지킬 거야”라며 “지성이 목소리는 좋아! (아니라는 사람은) 바보입니다!”라고 우애를 드러냈다.

또한 한국과 같은 조인 멕시코의 치차리토(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라면서도 “하지만 한국에게는 이기지 마. 난 한국인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박지성은 “멕시코는 이미 승점 3점도 땄지”라고 말했고, 에브라는 “치차리토, 알지? 한국이 좀 이기자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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