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 길상면 길상초등학교에서 열린 한여름 밤의 음악회에 많은 관중이 몰려 윈드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길상면사무소

인천 강화군 길상면과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길상초등학교 잔디마당에서 ‘제10회 길상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열 번째 러브 스토리’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지역 내 기관단체장 및 800여명의 주민 외에도, 길상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지인 의정부시 흥선동 주민자치위원회, 도봉구 쌍문2동 주민자치위원회, 파주시 탄현면 주민자치위원회도 함께 참여했다.

음악회는 하모니카 공연을 시작으로 강화 윈드오케스트라, 강화 맑은소리 합창단, 희로애락과 혜진이, 라온, 다원즈에 이어 가수 양하영의 열정적인 무대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길상 한여름 밤의 음악회는 매년 역사를 더해가며 다채로운 구성으로 주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여름 문화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길상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대한성공회 온수리교회 푸드마켓에 1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독기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유양열 위원장은 “이번 음악회가 지친 일상에 즐거운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현재 온수리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민이 만드는 애인(愛仁)동네’ 희망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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