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기대 디자인학부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는 장면. 사진=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디자인융합전문대학원에 선정돼 향후 2년간 연간 5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기대는 디자인에 게임, 기계설계, 컴퓨터 공학을 연계하는 체감형 미디어 융합디자인공학과 신설을 제안했다.

미디어 융합디자인공학과는 게임 리터러시(literacy) 기술, 피지컬 컴퓨팅(Physical Computing) 기술, 시뮬레이터 설계제작 기술, 서비스디자인씽킹 및 비즈니스 모델 디자인 기술을 기반으로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산학융합 교육 모델을 제시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교육기반 구축, 지역사회 기반 교육과정 혁신, 대학 교육체계의 혁신과 확산, 능동적 성과 창출 및 성과 확산 등을 추진전략으로 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디자인 공학 융합형 고급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산기대 김억 교수팀은 "제품, 서비스, 콘텐츠를 융합, 중소기업이 원하는 실무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해당 학과의 교육과정 선택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의 수요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혁신을 통해 미래의 융합산업 분야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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