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사진=연합

황교익 "김종필은 총으로 권력을 찬탈했다"… 故 김 전 총리 비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SNS를 통해 지난 23일 92세로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 대해 "실패한 인생"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물 정치인이라 하나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국민은 거의 없다. 실패한 인생이었다"며 "가는 마당임에도 좋은 말은 못 하겠다. 징글징글했다"고 밝혔다.

황교익씨는 비판과 같이 김 전 총리의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 

황교익씨는 "그의 시대를 칭송하고 싶은가. 그러면 애도하시라. 쿠테타와 고문과 인권유린과 독재와 분열과 냉전과 지역이기와 정치야합 시대의 종말을 고통스러워하시라"고 애도 분위기를 비판한 후 "김종필은 총으로 권력을 찬탈했다. 독재권력 2인자로서 호의호식했다. 민주주의를 훼손했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지 말라. 이 자랑스러운 민주공화정 대한민국 시간을 되돌리지 말라"고 주장했다.

박병준기자/pb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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