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중국 단동을 배로 오가는 한-중 국제여객선 서비스가 취항 2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이 열렸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2일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단동훼리 취항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를 기념해 인천을 방문한 단동훼리 중국측 대표단을 환영했다.

IPA에 따르면, 단동훼리는 지난 1998년부터 인천-단동간 항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첫 해 1만6천945명의 여객 수송을 시작해 2014년에는 그 10배인 17만4천271명의 여객을 수송하기도 했다. 따라서, 그동안 연 평균 10만명, 총 2백4만 6천346명(5월 기준)의 한-중 교류 활성화에 앞장 서 왔다.

단동훼리 선사는 서비스 개시 20주년을 맞아 신상품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으며, 8월에는 단동지역 한-중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여행상품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변화하는 남북 긴장완화 분위기에 발맞춰 북한 국경지역 관광상품과 자전거를 타고 백두산의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바이크 라이딩 상품의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단동훼리를 비롯한 모든 인천항의 국제여객 선사들이 앞으로도 한-중 교류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