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이 올해 1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2018 커피콘서트’로 문화성시 인천을 조성한다.

24일 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2018 커피콘서트 라인업이 공개됐다.

커피콘서트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커피와 예술의 향기를 전하기 위한 행사로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올해 10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는 누적 관객이 4만 8000여 명에 달해 문화예술회관 유명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아카펠라와 연극이 어우러진 이색 공연, 판소리, 바로크 시대 합창 등 다양한 무대가 준비됐다.

오는 8월에는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가 ‘그 여자네 집’을 음악과 함께 낭독하는 아카펠라 입체낭독 공연이 진행된다.

오는 9월에는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타악 앙상블 ‘바람의 숲’의 풍물 놀이 공연이, 10월에는 판소리 대중화를 이끄는 광대 김명자가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를, 11월에는 정통합창음악 전문연주단체인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시대별 합창이 마련됐다.

특히 오는 12월에는 독창적 음악세계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권진원 공연이 예정돼있고 오후 7시 30분에도 추가 무대가 편성됐다.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고정 좌석에서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하반기 시즌권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판매되며 전화(032-420-2739)로만 신청할 수 있다.

이시은기자/tldms689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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