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운밸리 롯데쇼핑몰

의왕시는 백운밸리 롯데쇼핑몰 개발사업 공사를 이달 말 본격 착수한다.

백운밸리 롯데쇼핑몰이 사업성 악화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는 김상돈 의왕시장 당선자측의 지적과 관련해(중부일보 6월21일자 9면 보도) 의왕시는 공식자료를 통해 롯데쇼핑몰 개발사업을 6월말부터 본격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백운밸리 롯데쇼핑몰 개발사업은 지난 4월 당초 3개 블럭을 일괄 착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이후 사드영향에 따른 중국사업 철수, 온라인 판매에 따른 아울렛 효율 저하 등 회사내부 사정이 생겨 사업을 지연했다.

시 관계자는 “롯데쇼핑몰은 우선적으로 1개 블럭에 영화관, 아울렛, 스파 등을 모두 아우르는 체류형 복합 쇼핑몰을 조성하는 설계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공사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1월 롯데측으로부터 롯데쇼핑몰의 단계별 추진계획을 확인 후 백운밸리 입주예정자의 불편 등을 감안해 조속히 착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4월에는 재차 공문을 통해 공사 착공을 촉구했다.

이에 롯데 측은 “6월말부터 공사를 재착수해 공사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답했다.

시 관계자는“롯데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사가 조속히 추진돼 백운밸리 입주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철기자/kw82112@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