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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묵은 갈등 풀자] 수원-화성 경계조정…당선인들 상생약속 실행만 남았다

망포4지구 개발사업 등 포함 원거리 통학 등 주민 불편 불구 4년간 지역이해 맞물려 답보
6·13 선거기간 당선인들 합리적 대화 공언...해묵은 갈등 진전 기대감

김현우·김준석 2018년 06월 25일 월요일

지방정부 민선 7기 출범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동안 지자체간 해결되지 않았던 갈등 현안이 해결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4년째 답보 상태를 거듭해왔던 ‘망포 4지구 개발사업’ 등이 포함된 수원시―화성시간 불합리한 행정구역 경계조정 문제가 상생 협력 협의기구까지 약속한 두 지자체의 단체장 당선자들이 끝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4일 수원시와 화성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6·13 지방선거를 준비중이었던 수원·화성·오산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들이 상생 협력 협의기구를 구성하자고 약속했다.

향후 당선시 민선 7기 지방정부를 출범시키면서, 지역 간 갈등을 '합리적 대화로 해결'하겠다고 공언하면서다.

이 후보들은 현재 모두 당선인 신분으로, 다음달 1일자로 민선 7기 지자체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이에 따라 4년째 답보상태인 ‘망포4지구 개발사업’ 등 수원―화성간 불합리한 행정구역 경계조정 문제가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망포4지구 개발사업은 2011년 영통구 망포동 66-9번지 일원(56만3천320㎡)을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구 내 1~2블록(2천945세대)은 빠르면 내년 입주를 앞둔 상태다.

그러나 3~5블록(3천167세대) 구역은 첫 삽도 뜨지 못 했다.

2014년 '수원 2030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경기도와 국토교통부가 화성시와 맞물린 행정구역을 포함한 개발계획 수립을 권고했는데, 이 때 시작된 논의가 아직까지 진전을 보이지 않아서다.

이후 경기도가 양 지자체 관계자와 경계조정 전문가 등을 불러 회의를 열었지만 이견차는 여전했다.

경계가 맞물린 화성 반정2지구 예정지역(19만8천915㎡)과 수원 망포4지구 일부 지역(19만8천915㎡)을 맞바꾸는 토지교환 중재안도 합의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지난해 2월 국방부가 화성 화옹지구를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발표함에 따라 화성시가 논의 자체를 거부한 이후부터는 갈등 국면까지 이르렀다.

이후 논의가 답보 상태에 머무르면서 경계지역 주민들 피해만 계속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망포4지구 내 총 7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면 화성 반정동에 속한 아파트 주민들은 가까운 수원 태장동주민센터를 두고 3㎞나 떨어진 화성 진안동주민센터를 이용해야 하고, 학생들도 단지 내 학교가 아닌 멀리 떨어진 학교에 다녀야 하는 일이 생기는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년간 진전 없었는데 이젠 최소한 양 지자체가 마주 앉아 합리적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고, 서철모 화성시장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이라 명확한 입장 어렵지만 경계조정 문제만 놓고 보면 크게 부딪힐 일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현우·김준석기자

▲ (왼쪽부터)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인, 서철모 화성시장 당선인.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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