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연합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독일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을 당부했다.

지난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월드컵 F조 2차전 경기에서 한국은 멕시코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선수 장현수가 전반 26분 안드레스 과르다도의 크로스를 막기 위해 태클을 했고, 이 과정에서 핸드볼이 됐다. 이후 '장현수 실수'라는 키워드까지 생겼고, 연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전문가의 기대'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임종석 실장은 "남은 독일전에서는 우리 선수들에게 근성과 투지의 축구를 강요하지 말자. '마지막까지, 죽기살기로, 육탄 방어로, 전광석화같은 역습을 통해, 반드시 이기라'고 하지 말자. 그냥 맘껏 즐기라고 해주자. 이기기 위한 고육지책의 작전을 쓰기보다 우리 선수들이 가장 잘하는 걸 하게 해주자"고 말했다.

한편 국가대표팀은 오는 27일 마지막 월드컵 조별 경기인 독일과의 3차전을 앞두고 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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