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6일 부천시청 판타스틱 큐브에서 국내 최초로 '2018펄벅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부천펄벅기념관이 주관하고 한국펄벅연구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 심포지엄은 노벨문학상과 퓰리처상을 동시에 받은 문학가이자 보편적 인류애의 표상인 펄벅을 국내 최초로 재조명하는 자리다.

 여성의 지위와 역할에 관해 국내에 미친 영향이 큰 만큼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펄벅과 한국 여성문학의 위상'이다.

 심포지엄에는 국내 펄벅 연구자 및 관련 전공자가 참석하며, 펄벅 연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부천펄벅기념관 김광연 관장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의 펄벅 콘텐츠를 기반으로 학술 연구 사업을 확대하고자 국내 첫 학술 심포지엄을 기획했다"며 "펄벅의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동안의 국내 펄벅 연구 내용을 공유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했다.

 부천시와 부천펄벅기념관은 이번 펄벅 학술 심포지엄에 이어 오는 10월 말 미국, 중국, 영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펄벅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