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가남읍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27일 가남읍 복지회관에서 ‘2018년 가남 나눔 장터’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가남 나눔 장터’는 기존 연말연시 때 이웃돕기 후원물품이 접수되면 법적 복지대상자에게 후원물품을 나누어 주던 방식에서 벗어나, 가남읍 기업체·상가·주민에게 재고물품 또는 잉여상품 및 미사용 물품을 후원 받아 복지대상자와 복지사각지대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을 초대해 동일한 금액의 쿠폰을 발행해 필요한 물품을 본인이 직접 선택·지원 받을 수 있는 수혜자 중심의 ‘나눔 장터’이다.

처음으로 개최되는 ‘가남 나눔 장터’에는 현재 가남읍관내 기업체·상가·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어지고 있다. 관내 기업인 (주)승리기업,솔모로컨트리클럽,오렌지팩토리,현농(주),대복영농조합법인) 등에서 선풍기·의류·쌀국수·김치 등 시가 7천만원(시가) 상당의 물품지원 의사를 밝혀왔다.

가남읍 관계자는 “처음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어떤 행사인지 궁금해 문의하는 주민들도 많이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활성화 시키고 아름다운 마음이 통하는 장터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터는 27일 오전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가구 등 800명을 초대해, 가남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각종 봉사자들과 함께 장터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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