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마크 축구팬들 연합
국제축구연맹(FIFA)이 덴마크축구협회에 벌금을부과하고 덴마크 팬들의 소란 행위와 이들이 내건 성차별 현수막에도 경고를 내렸다.

 2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FIFA는 덴마크축구협회에 벌금 2만40달러(약 2천229만원)를 부과하고 경고 조처했다.

 덴마크 축구팬들이 21일 호주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보여준 행동이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를 앞두고 덴마크 팬들은 호주 팬들을 향해 물건을 던지고 호주 국가 연주 중 상대 팀을 배려하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일부 덴마크 팬이 국기에 성차별적인 응원 문구를 적어 내건 것도 징계 사유에 포함됐다.

 FIFA는 17일 멕시코-독일의 경기에서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향해 동성애혐오 등의 욕설이 섞인 구호를 외친 멕시코 팬들의 관리 책임을 물어 멕시코축구협회에 벌금 약 1천만원을 부과하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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