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경선 도의원이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세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경선(고양4) 도의원이 세부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민 도의원은 25일 도의회의 정책역량 강화, 의정활동 지원, 경기도 최대 현안인 교통·교육 등 8가지 부문 공약 집중지원, 평화·북방경제, 경기도정 적폐청산 등 총 5개 부분에 대한 공약을 소개했다.

민 도의원은 먼저 의회 정책역량 강화 부문에서 현재 3개의 정책조정위원회를 7개로 확대하고, 의원단 정책 워크샵, 정책간담회, 토론회 등을 정례화 시킬 계획이다.

의정활동 지원과 관련 광역의원 후원회 제도 도입을 위한 헌법소원 제기와 광역의원 보좌관제 도입 위한 전국단위 협력조직체 구성, 초선의원 중심 재선 성공 목표로 메니페스토·이력관리 지원체계 구축, 상임위별 의원 의정활동 홍보 전담인력 배치를 내세웠다.

또한, 교통·교육 등 8가지 부문 공약과 관련 도내 교통인프라와 교육인프라에 지역별·개인별 대응이 아닌 의회 차원의 대응체계 구축, 전문성·지역현안 및 특정·지역 안배를 고려한 상임위 배치, 평화·북방경제와 관련 의회 내 특별위원회 설치 후 도의회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체 성격의 ‘북방경제 추진단’ 신설, 북한 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생산단지 조성 제안 등을 꼽았다.

16년 경기도정 적폐청산은 ‘경기도정 적폐청산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적폐사업에 대한 일몰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 도의원은 “실질적 1당 체제에서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고 지방정부의 성공, 나아가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이끌기 위해서는 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 견제와 협력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면서 “원내를 지휘할 대표의원의 정책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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