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장동일 도의원이 25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7일 치러질 제10대 도의회 의장 선거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장동일(민주당·안산3) 도의원이 제10대 전반기 도의회 의장 선거에 출마했다.

장 도의원은 25일 “이제 저는 도민의 행복을 책임져야 하는 이 엄중한 시간을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제10대 경기도의회의장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 도의원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사상초유의 압승을 거두었다. 지금부터가 오직 도민만을 위해 나아가는 진정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는 미래에 대한 미증유의 경계선에 있다. 6.25전쟁 이후 60여년만에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이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것이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어 도민들에게 큰 희망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는 기업에서 노동자로 일했고, 시민사회활동과 중소기업 운영으로 얻은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통해 소통의 매커니즘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현 정부가 추진하고자하는 민생정책에 부합하는 후보라고 감히 생각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협치와 상생의 의회정치 실현 ▶집행부 감시와 견제 기능 강화 ▶초선 도의원 의정활동 적극 지원 ▶지방의회 발전 위한 각종 제도 개선 주도 ▶의원 보좌관제, 후원회제도 등 의정활동 확대 방안 모색 ▶신청사 입주전 의정활동 공간 확보 ▶분단된 경기도의 남북교류 제안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장 도의원은 “경기도에는 중요한 현안이 아직도 많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경기도의회는 해법과 정책적 대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때”라며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협조와 상생의 품위 있는 의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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