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가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에 2-0으로 앞서면서 전반을 압도했다.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 A조 3차전에서 우루과이와 러시아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1분 만에 우루과이의 베치노가 중거리 슈팅으로 이날 경기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우루과이는 전반 9분 카바니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수아레즈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직접 골로 연결시키며 전반 10분 만에 선취골을 기록했다.

이어 우루과이는 전반 23분 디에고 락살트의 슈팅이 체리셰프를 맞고 굴절되면서 스코어 2-0으로 러시아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러시아는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바가 야심찬 헤더를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오히려 스몰니코프가 28분과 36분 경고 2장을 연거푸 받아 퇴장을 당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한편 전반전은 우루과이의 2-0 리드로 종료됐다.

정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