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경원선 철도교 개량사업으로 오는 7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경원선 열차 운행이 중단된다.

이 기간동안 열차와 같은 노선을 운행하는 대체 운송버스가 운행된다.

26일 연천군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경원선 연천역부터 백마고지역까지 5개역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된다.

군은 이 기간동안 역 주변 임시정류장을 지정해 대체 운송버스를 상행 3대, 하행 3대 등 총 6대를 운행한다.

이번 공사는 상리마을 주변에 설치된 철도교(거림천교) 교량이 넓어진 하천 폭의 유량을 감당하지 못해 여름철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한다는 민원에 따라 실시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재해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열차운행 중단에 따른 사전 홍보를 철저히 해 주민불편을 최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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