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2018 천년의 빛 영광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남중부에서 우승한 안산 본오중 선수단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본오중
안산 본오중이 2018 천년의 빛 영광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본오중은 27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중등부 결승에서 화성 송산중을 2-0(25-15 25-16)으로 제압하고 올 시즌 첫 우승을 일궜다.

본오중은 앞서 춘계연맹전(3월)과 종별선수권(5월)에서 잇따라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3전 전승으로 조별예선을 통과한 본오중은 준준결승에서 옥천중을 2-0(25-9 25-15)으로 완파한 뒤 준결승에서 현일중을 2-0(25-17 25-17)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2-1(22-25 25-8 25-13) 역전승을 거둔 송산고와의 조별예선 3차전을 빼고 모두 무실세트로 승리를 챙겼다.

인창중과 경북체중을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송산중은 본오중을 넘지 못했지만, 올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본오중 레프트 김건희는 남중부 최우수선수에 뽑혔고, 한태준은 세터상, 강현승은 공격상을 받았다. 최남열 감독은 지도상을 수상했다. 송산중의 박상연은 우수상을 안았다.

한편, 수원전산여고과 안산 원곡중은 여자 고등부, 중등부에서 각각 준우승했다.

수원전산여고는 여고부 결승에서 일신여상에 1-3(17-25 27-25 18-25 14-25)로 잡혔고, 원곡중은 여중부 결승에서 일신여중에 0-2(16-25 16-25)로 졌다.

수원 영생고는 남고부 준결승에서 속초고에 0-3(13-25 21-25 21-25)으로 패하며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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