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 내정자.
박남춘 시장이 최근 민선7기 인천 시정을 이끌 주요 부서에 대한 내정자를 발표했다.

1일 더불어민주당 시당에 따르면 시 정무경제부시장에는 허종식(사진) 남구갑 당협위원장, 대변인에는 김은경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내정됐다.

시정 경험이 있거나 박 시장 당선인과 호흡을 맞춘 경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풀이된다.

허 위원장은 인하대를 졸업한 후 한겨레 신문 사회 2부장과 경제부 선임기자를 거쳤고, 민선 5기 시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김 대변인은 인하대 정치학 박사를 졸업하고 박 시장 당선인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지낸 바 있다.

비서실장에는 한세원 시 문화재과장, 행정관리국장으로는 조인권 시 해양항공국장비서실장을 내정했다.

한 과장은 지난 1991년 시 기획관실, 교통기획과와 의회사무과, 버스정책과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조 실장은 송도고등학교와 인하대를 졸업한 인물로, 계양구에서 공직을 시작해 시 예산담당관과 정책기획관을 거쳤다.

김지영 인사과장 내정자는 서부여성회관장으로 여성정책과, 자치행정과 등을 거쳐 시 최초로 여성 인사과장으로 발탁됐다.

박 시장 인수위는 시 최초로 대변인과 인사과장에 여성을 배치한 것에 대해 “공공부문부터 여성 유치천장을 없애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박 시장 공약에 기초해 인사를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무직 공무원은 공모 절차를 거쳐야 하나 이외에는 취임 즉시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기자/tldms689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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