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31)이 2018~2019시즌 ‘연봉 킹’에 올랐다.

KBL이 지난달 29일 마감한 2018~2019시즌 선수 등록 결과 오세근은 연봉 6억 1천만 원과 인센티브 2억 4천만 원을 더해 보수 총액 8억 5천만원으로 10개 구단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보수 금액을 기록했다.

2위는 전주 KCC 이정현(31)으로 연봉 5억원과 인센티브 2억 원을 더해 총 7억 원의 보수를 받게 됐다.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37)과 고양 오리온 최진수(29)는 나란히 6억 5천만 원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역대 프로농구 최고 보수 액수는 지난 시즌 이정현이 기록한 9억 2천만 원이다. 보수 총액 8억 원 이상은 2015~2016시즌 문태영(삼성)이 8억 3천만 원을 받으며 처음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최고 인상률은 부산 kt 박철호가 지난 시즌 5천500만 원에서 올해 1억6천만 원으로 190.9% 오른 것이다.

kt 김민욱도 9천만 원에서 2억 6천만 원으로 188.9%가 올라 인상률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창원 LG 김종규와 현대모비스 이종현, 이대성은 구단과 합의에 이르지 못해 KBL에 조정 신청을 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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