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집중호우와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시민의 재산 및 안전이 중요하다고 판단, 2일로 예정된 민선7기 동두천시장 취임식을 취소하고 보도자료를 통해 취임인사를 대신했다.

최 시장은 “동두천의 미래를 위해 저를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시민 여러분의 염원과 제게 주신 엄중한 사명을 잊지 않고 동두천의 밝은 미래를 당당하게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시설보호법, 한미행정협정에 의한 미군공여지 등 지역개발의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로 시민들은 많은 고통과 불편을 감수하며 살아왔다”면서 “도약의 시대를 맞은 동두천은 앞으로 유럽까지 이어지는 한반도 종단철도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남북교류와 유럽 진출의 전진기지로서 경기북부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거듭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화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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