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제 안성시장은 2일 집무실에서 취임 선서로 취임식을 대신하고 폭우 피해 현장 점검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우시장은 “안성시민의 지지와 뜨거운 성원으로 안성발전의 분수령이 되는 이 중요한 시점에 큰 책임을 맡게 됐다”며 “ 벅차오르는 떨림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우리 안성은 고대 선사시대부터 선조들의 삶의 터전이 됐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자랑스러운 고장으로 고려시대에는 송문주 장군이 몽골의 침략을 막아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4.1만세운동으로 2일간의 해방을 맞았던 항거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변화 없는 안성시의 내일은 없다고 분명하게 말씀드리며, ‘변화’만이 우리가 살 길이고 ‘변화’만이 우리의 번영을 되찾는 길”이라 천명했다.

또 “시민과의 약속을 굳게 지키고 가장 빠른 길, 가장 효율적인 길로 안내하겠다”며 “머지않아 변화하는 안성의 시대가 다가오고 그 날이 빨리 다가올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뜻을 함께 해 줄 것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심재용기자/sjr@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