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부터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열어가는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부평에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합니다. 올해 초 부평은 ‘한국GM 철수압박’으로 큰 위기에 봉착했는데 다시는 이런 위기를 겪지 않게 하겠습니다. 구민의 새로운 미래 먹을거리를 만들고 많은 세월이 지나도 영속하는 강하고 끈끈한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구청장 혼자 이룰 수 없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구청장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시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부평의 미래를 고민해주십시오.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는 준엄하게 꾸짖어주십시오. 혼자 부평구정을 이끌겠다는 오만한 생각은 하지 않겠습니다. 53만 부평구민, 1천200여명 공직자와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며 올바른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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