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와 일반유원시설업 대표자들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중구
인천 중구는 지난 2일 월미도 일반유원시설업 대표자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최근 발생한 월미도 놀이기구사고와 관련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중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유원시설업자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토록 하고, 주요기구에 대한 사전예방정비 및 주요부품에 대한 조기교체 등 예방정비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또한 안전관리자에 대한 교육 등 사고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 추후 동일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업체들의 특단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에 유원시설업체 대표자들도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향후 동일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일일점검 및 자체정비에 만전을 기해 월미도 놀이시설의 안전관리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구 관계자는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정기검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복수의 검사업체 선정 및 놀이기구의 주요부품 등에 대한 공인기관의 내구연한 및 교체주기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이를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하기로 하고 월미도 전체 놀이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월미도 놀이기구의 신뢰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이번사고와 관련해 인천시, 문화체육관광부, 유원시설업체 대표 등과 사고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제도개선 등을 추진해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해 감으로써 수도권 대표관광지인 월미도에 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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