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가 의학전문서 ‘위식도 역류질환의 최신 진단과 치료’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위식도 역류질환 이해를 위한 기초 지식부터 최근 개발된 검사법를 포함해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오인되기 쉬운 기능성 질환 ▶약물 및 비약물 치료로하는 최근 내시경치료법과 수술적 치료 ▶식이와 생활습관을 포함해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관리방법 ▶국가별 위식도 역류질환의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상세히 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0년 283만 6천188명이었던 위식도 역류 질환 환자가 2016년에는 416만 5천789명으로 연평균 5.5% 증가했다.

이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만성스트레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복적 위산 역류는 식도점막을 손상시키고, 심한 경우 식도 점막이 위장의 상피세포처럼 변형되는 바렛 식도와 식도암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식도 건강을 위한 예방 및 치료, 관리에 대한 지침이 필요하다.

조주영 교수는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를 진료하는 전문의와 전공의들이 질환에 대해 폭넓고 깊은 이해를 갖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 책은 전문의 및 전공의뿐만 아니라 의대생, 간호대생 등과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는 환자와 보호자에게도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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