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닥 신호등 연합

경기도 양주시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길을 건너다 발생하는 '스몸비(스마트폰+좀비)' 사고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바닥 신호등을 설치해 시범운영 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양주경찰서와 협력해 유동인구가 많은 양주역과 덕정역 2곳 횡단보도에 바닥 신호등을 설치했다.

 바닥 신호등은 기존 신호등과 같은 색의 LED 조명이 횡단보도 양쪽 끝 바닥에 일직선으로 설치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조사결과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사고 위험이 76%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사고도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시 관계자는 "바닥 신호등의 효과가 입증돼 정식 신호등으로 인정되면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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