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서구청장(왼쪽)이 부서를 직접 찾아가 부서직원들과 함께 업무보고 및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서구청
인천 서구청장이 부임 초부터 직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직원과의 소통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 서구는 4일~9일까지 민선 7기 제8대 구청장 취임에 따른 부서별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업무보고는 부서장이 구청장실을 찾아 보고하던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각 부서를 구청장이 방문해 실무담당자들과 격식 없이 얘기하고 토론하는 형식의 ‘찾아가는 업무보고’로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방식의 업무보고를 하게 된 직원들은 처음에 다소 어색해했으나, 구청장을 대면하며 업무에 대한 수평적 토론과 소통을 하게 되면서 금세 안정을 찾았다.

이 구청장은 “업무보고서 위주의 보고보다 실무담당자들의 마인드와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조금이라도 더 직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업무보고 방식을 바꿨다”고 말했다.

보고 및 토론에 참석한 한 직원은 “처음 진행된 방식이 조금 어색했으나 공무원이 된 후 처음 구청장에게 보고하고, 업무처리 시 어려운 점을 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여러 문제점에 대해 격의 없이 소통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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