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선수(왼쪽)와 양효진. 사진=KOVO
한선수(인천 대한항공)와 양효진(수원 현대건설)이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녀부 연봉킹과 연봉퀸에 올랐다.

한선수는 4시즌 연속, 양효진은 6시즌 연속 최고 몸값 선수의 자리를 지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다가올 2018~2019시즌의 남녀부 선수 등록을 4일 마감했다.

지난 시즌 대한항공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세터 한선수는 기존 5억 원에서 30% 증가한 6억5천만 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4시즌 연속 연봉킹을 차지했다.

이어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불리며 수원 한국전력에서 현대캐피탈로 둥지를 옮긴 전광인이 5억2천만 원으로 2위에 올랐다.

FA 이민규는 안산 OK저축은행과 4억5천만 원에 재계약하며 연봉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화재 박철우가 4억4천만 원, 한국전력 서재덕이 4억3천만 원을 각각 기록하며 나란히 4∼5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을 비롯, 화성 IBK기업은행 김희진과 함께 KGC인삼공사 한수지가 3억원에 계약하며 세 선수가 나란히 연봉퀸에 올랐다.

특히 양효진은 6시즌 연속 연봉퀸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V리그의 여자부 대표 선수임을 입증했다.

뒤이어 한국도로공사의 배유나가 2억6천만 원, 박정아가 2억5천만 원에 각각 계약하며 톱 5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8~2019시즌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102명의 선수가 등록했고, 평균 연봉은 1억4천90만 원으로 지난 시즌(1억2천470만 원)에 비해 12.9% 늘었다.

6개 구단 총 79명의 선수가 등록한 여자부 평균 연봉은 9천28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시즌(7천390만원)에 비해 25.5% 증가한 금액이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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