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 고속철(SRT) 평택 지제역 역세권을 개발하는 지제·세교지구가 17년 만에 환지인가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이는 2016년 12월 SRT 지제역사 개통 후 1년 7개월 만에 역세권 개발에 나서는 것이다.

환지방식 민간 도시개발사업지구인 지제·세교지구(83만여㎡)는 주거용지 37만여㎡, 상업용지 5만여㎡, 도로·공원·학교·환승센터 등 도시기반시설 41만여㎡로 개발된다.

포스코건설이 오는 7∼8월께 부지조성 공사에 나서며, 주택 공급은 관련 인허가절차가 마무리되면 2019년 3월께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시행대행사인 신평택에코밸리㈜ 한광선 대표이사는 “5천 세대 이상 명품 아파트를 건설하고, 환승센터 및 특별계획구역 상업용지는 유통·호텔·주거·교통을 아우르는 랜드마크 복합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종선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장은 “2002년부터 지제·세교 지구 행정절차를 진행, 17년 만에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며 “앞으로 조합원의 재산 보존가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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