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업시행 실시계획 열람공고

▲ 사렴도 유원지 조감도

전국 최초로 무인도를 유원지로 개발하는 인천 중구의 ‘사렴도’ 조성 공사가 올해 안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사렴도유원지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열람공고를 냈다고 9일 밝혔다.

이후 시는 중구청 등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조치계획을 수립한 후 10월 중 사업인가를 낸다는 방침이다.

사업인가를 받으면 바로 공사를 시작할 수 있으며, 공사 기간은 약 2년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중구 무의동 산 364-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사렴도는 전체 면적 7만810㎡ 중 일부가 관광·숙박시설을 갖춘 유원지로 개발된다.

개발과 조화를 위해 숙박시설과 편익시설은 최소화하고 환경 보전을 위해 기존 숲과 기암지역·백사장은 원형 그대로 보존된다.

이곳에는 펜션 등 숙박시설과 야외공연장, 해양데크, 전망대 등이 조성되며 방문객들은 섬과 육지 사이를 공기부양정을 통해 이동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에 대한 조율은 모두 마친 상태”라며 “최대한 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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