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7월과 8월에 걸쳐 부모 교육 토크 콘서트 ‘부모, 길을 묻다’를 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한샘의 후원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토크 콘서트는 오는 15일과 22일, 다음달 26일에 열리며 부모들이 고민하는 공통 이슈를 중심으로 총 5개의 강연이 진행된다.

토크 콘서트는 ‘역사 속 자녀교육’ ‘성교육’ ‘스마트폰 이용’ ‘부모 멘토링’ ‘다양한 가정 형태’ 등 부모들이 평소 아이를 키우며 마주한 고민을 해소하는 사이다 같은 내용으로 펼쳐진다.

오는 1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첫 강의는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 진흥원장의 ‘옛날엔 자녀교육, 이제는 부모교육’으로 포문을 연다. 박 원장은 경기 천년의 역사 속 사례를 통해 자녀교육과 부모교육의 역사를 알아보고, 시대 변화에 따른 자녀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날 오후 4시에 열리는 두 번째 강의 ‘성교육에도 골든타임이 있다’에서는 손경이 관계교육연구소 소장이 부모들이 알아야 할 자녀 성교육에 대해 이야기해, 어린이 성범죄 예방 및 대처방안과 최근 주요 이슈로 떠오른 남성과 여성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에 이르기까지 성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오는 22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세 번째 강의 ‘안 사주면 못 견디고, 사주면 후회’에는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이 출연해 부모라면 한번 쯤 겪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오후 2시에 열리는 네 번째 강의에서는 ‘엄마 반성문’의 저자 이유남 서울명신초 교장과 함께하는 양육자 멘토링 강의‘욕심을 버리면 아이들이 자란다’가 진행된다.

마지막 다섯번째 강의는 다음달 26일 ‘가정의 모습은 다양하다’ 및 2018 행복캠프 ‘시끌벅적 박물관 속 한여름 밤’이라는 제목으로, 황은숙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장이 오늘날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가족형태를 소개하며 서로 다른 배경과 특성을 가진 가족들을 격려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방법을 소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경기천년을 맞아 본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됨의 의미를 돌이켜 봄으로써 부모와 미래 천년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보다 행복에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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