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인천 미추홀구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18개 초.중.고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참여제안 사업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미추홀구
인천 미추홀구는 1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18개 초·중·고교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참여제안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방향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최한성 익산시 장학사가 강사로 나서 마을교육공동체 개념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안수영 석암초 교사는 미추홀구 교육 현실과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K씨는“학교 교육의 현실과 앞으로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학교와 지자체, 학부모들이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구의 제안사업을 통해 작게라도 실천할 과제를 발굴해 학교에서 진행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학부모의 학교교육경비 보조금에 대한 민주적 참여 결정 및 운영을 통한 교육주체 역할과 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 학생의 학부모가 아닌 한 명의 교육 주체로의 역할을 수행한다면 미추홀구 교육에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