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6일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정책에 따라 시민들이 많이 찾는 한강시민공원과 장자호수공원에 친환경 에너지 태양광을 활용한 휴대폰 배터리 무료 충전기를 설치 완료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공원을 이용하면서 휴대폰 배터리가 소모돼 긴급 충전이 필요한 경우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 충전기는 주간에 햇빛을 모아 배터리에 저장하였다가 휴대폰에 충전하는 방식의 충전 부스 형태로 휴대폰 4대를 동시에 급속으로 완전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충전 시간도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짧고, 태양광 모듈 200w와 배터리 용량은 150AH로 태양광 없이 3일간 지속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디지털 보안형 충전함의 설치로 충전하는 동안 도난 걱정 없이 산책 등을 하면서 이용할 수 있다.

왕창순 구리시 산업경제과장은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무료 충전 부스는 고효율 LED등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구리시에 처음 설치되는 만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최근 태양에너지가 깨끗한 청정 에너지원으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신재생에너지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태양광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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