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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 양도권 갈등

홍보대행 입주전 1회 양도 홍보… 금성백조, 양도 불가 정책 명시
계약자들, 사기분양·해지 고려

표명구·노진균 pyo@joongboo.com 2018년 07월 10일 화요일

▲ 김포 한강신도시. 사진=연합

금성백조가 시공하는 김포 한강신도시 내 ‘예미지 뉴스테이’가 준공 전부터 입주 예정자들과 양도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이들은 2017년 분양 당시 리츠로부터 위탁을 받아 분양을 대행했던 시공사측이 입주를 앞두고 양도 불가를 통보한 것에 계약자들이 사기분양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0일 시공사 금성백조와 입주 예정자들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단지로 중·소평형 전용면적 70~84㎡로 이뤄졌다.또 지하2층~29층 아파트 17개동, 총 1천770세대로 김포에서 공급되는 뉴스테이 중 최대 규모로 조성돼 오는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뉴스테이는 박근혜 정부가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마련한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최소 8년간 거주할 수 있고 연 임대료 상승률이 최대 5%로 제한되고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어 수요층의 높은 관심속에 분양을 마쳤다.

또 이곳은 지난해 5월 분양을 진행하면서 업무를 맡은 시공사측이 입주전 1회 양도 가능이라는 내용으로 홍보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최근 입주를 앞두고 변경 계약을 진행하면서 금성백조측이 양도 불가 정책을 내놓자 계약자들은 분양대행사와 시행사의 사기분양이라는 주장과 함께 계약해지를 고려하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계약을 해지하려는 이들은 계약금을 돌려 받지 못한다고 호소하면서, 시공과 분양을 담당한 금성백조축이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홍보와 계약을 대행했던 업체와 직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책임회피하려는 꼼수를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 계약자는 “분양 이 후 현재까지 다수의 계약자들이 양도·양수를 진행해 왔다”며 “이런 상황에 분양을 비롯해 모든 사항을 관리·감독해야하는 시행사가 업무대행사의 잘못만 내세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많은 계약자들이 시행사를 향한 불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금성백조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양도·양수는 불가능하도록 명시했다”며 “때문에 일부 계약자분들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시행사와 협의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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