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초등학교는 11일 4학년 학생 110여 명을 대상으로 안산시 민방위 교육장 재난체험장에서 재난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교실에서의 이론수업이 아닌 실질적인 대처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 안산 민방위 교육장에서 총 6개 종목 11개 분야의 재난 발생을 가정한 실기체험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응급처치, 화재탈출, 화생방, 지진 강풍, 구조 구난, 화재 진압, 생활안전 등의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각 체험장에는 실제 가정과 같은 세트장이 마련돼 학생들은 재난에 대피하는 행동요령을 습득하고, 응급처치 체험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받을 수 있었다.

김진선 교장은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2019학년도 교육과정에도 재난안전체험을 편성해 전 학년이 체험훈련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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