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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태 시흥 서해고 교장 "학생 스스로 학교문화 만들때 혁신 이뤄져"

김형수 vodokim@joongboo.com 2018년 07월 11일 수요일
“혁신은 많은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을 변하게 하는 것이다. 교장과 교사, 학생과 학부형의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이 곧 혁신이다.”

지난 3월 교장 공모를 통해 새로 부임한 시흥 서해고등학교 이병태(58) 교장은 혁신교육의 선구자로서 11일 이같은 생각을 밝혔다.

혁신학교는 공교육의 획일적인 교육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새로운 학교의 형태다.

이 교장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일반계 고등학교에 혁신교육을 도입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미래를 대비한 교육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그리고 누가 먼저 미래를 가져 올 것인가 하는 문제가 곧 결론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미래 인재를 키워내는 미래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업을 학생 중심의 토론식으로 바꾸고, 창의적 진로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창의력 향상과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한다. 그리고 협엽력 배양을 통해 학생과 교사의 변화를 이끌고 학생부종합전형이 요구하는 미래사회 인재를 양성한다.

이 교장은 “토론식 수업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가진 인재들의 입을 열어 주고 그런 인재들을 대학에 선발하는 것이 입학사정관제 교육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9년간의 혁신학교 경험을 통해 미래교육이 요구하는 세가지 인재상으로 창의력 있는 유연한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 협업력을 가진 인재 교육을 꼽았다.

학생자치문화를 통한 학생역량강화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학생들에 맡기는 교육을 추구한다. 방학식도 체육대회도 모두 학생들이 만들어간다.

이 교장은 “학생자치회와 학급자치회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혁신학교”라며 “최악의 수업은 교사가 질문하고 교사가 답하는 것이고 좋은 수업은 학생이 질문하고 교사가 답하는 것, 최고의 수업은 학생이 질문하고 학생이 답하는 것인 만큼 최고의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들의 생각을 변화시켜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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