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소방서에서는 오는 11월까지 중구와 동구, 옹진군의 기초수급자, 차상위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350세트를 무료로 지급·설치해주고 있다.

2018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촉진 계획에 의해 마련된 ‘주택용 소방시설’은,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화재에 취약한 이웃을 돕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에 소방차 1대의 몫을 할 수 있는‘소화기’와 화재가 났을 때 신속하게 알려주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는데, 이 두 가지는 주택에 불이 났을 때 우리가 빠르게 대피하고, 초기 화재를 신속하게 잡을 수 있게 도와줘 주택에는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다.

또한 중부소방서는 앞으로도 소방서에서 먼저 찾아가 소화기와 감지기를 무료로 설치하고 주변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필 예정이다.

이순모 예방안전과장은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의 보급으로 화재초기 우리 가족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 우리 주위 화재취약계층과 소외계층에게 주택용 소방시설 무료 보급 설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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