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SK인천석유화학에서 진행된 ‘지역사회 및 협력사와 함께하는 행복나눔 협약식’ 후 최남규 사장, 문성현 위원장, 이동용 노조위원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인천석유화학
“노.사.협력체 상생과 사회공헌 확대 지역사회 모델 될 것”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 최초로 도입한 ‘협력사 임금 공유’ 상생 모델이 노사 합의를 거쳐 ‘기본급 1% 행복 나눔’으로 확대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 창출로 발전했다.

12일 SK인천석유(대표 최남규)는 본관 1층 비전홀에서 세이콘, 아스타IBS, 국제산공 등 협력사 대표와 직원,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정형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김기완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영국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의장과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구성원 및 지역 소외계층에게 모금액을 전달하는‘1% 행복 나눔 협약식’을 가졌다.

‘1% 행복 나눔’ 기금은 구성원들이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 역시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된다.

기금은 협력사 복지와 지역활동에 사용되며 올해는 전체 구성원의 98%(601명)가 기금 마련에 동참해, 작년보다 두 배 늘어난 총 5억 2천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특히 올 2월 업계 최초로 무재해 달성기간에 따른 협력사 포상금 제도를 도입한 가운데, 16개 협력사 구성원의 복지지원 및 안전 인시(人時) 포상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문성현 위원장은 “ SK인천석유화학 노사의 1% 상생 나눔은 격차해소를 위한 일로 앞서 해내고 있는 여러분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고 말했다.

이동용 노조위원장은 “앞으로도 노사가 화합과 상생의 동반자로 함께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누며 따뜻한 노사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최남규 대표는 “SK인천석유화학은 이미 지난해 협력사와의 임금 공유 실천으로 아름다운 상생으로 성장했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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