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이항진 여주시장이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장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12일 농림축산식품부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를 차례대로 방문할 계획이다.

취임 초 부터 국비 등 보조사업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이 시장은 내년도 국비 신청사업 현황 등에 대해 보고 받고 시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개발에 시급하고 필요한 사업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반과를 방문한 이 시장은 이자리에서 ‘매양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사업계획 변경 승인과 함께 총 69억 원의 정부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그간 여주시 능서면 매화·양거리 주변 농지의 경우 잦은 가뭄피해로 해마다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다. 이에 여주시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남한강 하천수를 이용해 고질적인 가뭄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고자 양수장, 송수관로, 용수로를 설치하는 등 총 98억 원 규모의 지표수보강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19년도 국비신청 사업들이 최종 국가예산에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의 문턱이 닳도록 방문해 사람중심 행복여주 구현을 위한 보조사업비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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