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과 수원시청이 2018 하계 전국실업검도리그 남자 5인조·7인조 단체전을 제패했다.

광명시청은 12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5인조 단체전 결승에서 광주북구청을 4-1로 잡고 춘계실업검도대회(4월)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단체전 우승을 일궜다.

광명시청은 선봉 신경록을 시작으로 2위 박인범, 중견 박승준이 잇따라 상대를 제압, 3-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이어진 부장전에서 방지훈이 고현준(광주북구청)에게 덜미를 잡혔으나 주장 배환진이 김운성(광주북구청)을 꺾고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시청은 7인조 단체전 결승에서 부천시청을 3-2로 물리치고 올 시즌 첫 우승을 일궜다.

수원시청은 선봉 최원석이 박윤서(부천시청)를 머리치기로 누르고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위 박찬민이 정하영(부천시청)을 제압해 2-0으로 달아났다.

3위전과 중견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수원시청은 5위전을 내주고 1-2로 쫓겼다. 하지만 이어진 부장전에서 김봉규가 이진영(부천시청)을 허리치기와 머리치기로 물리치면서 우승을 일궜다.

이밖에 방지훈(광명시청)은 개인전 5단부 결승에서 조진용(용인시청)을 제압하고 우승해 2관왕이 됐다.

김승훈(부천시청)과 배환진(광명시청)은 개인전 5단부, 황세준(용인시청)과 송영근(광명시청)은 3단부에서 3위에 올랐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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