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에서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던 한 인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7시37분께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고층에서 남성이 추락했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를 당한 윤(47)모씨는 아파트 10층에서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하는 변을 당했다.

윤씨는 개인 사업자로, 안전장치 없이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윤씨는 즉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신경민기자/tra@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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