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안양시장 소통 강조… "대도시 상생발전 도모할 것"

최대호 안양시장이 6.13지방선거에서 안양시장 직을 재탈환 한 후 최근에는 인구 50만 이상 15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16대회장에 선출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최 시장은 8일 “현명한 안양시민들이 새로운 안양,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갈망으로 민선 7기 안양시장으로 선택해 주셨다”며 “이번 선거는 저의 비전과 정책, 그리고 깨끗한 준법선거운동을 올바르게 평가해 주신 안양시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시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안양시장직과 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직을 맡아 안양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지방자치와 분권시대를 맞아 실질적인 자치와 분권이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도시간 협력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불합리한 제도와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세상은 빠른 자와 느린 자로 나뉜다’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말 처럼 현대 사회는 변화하는 속도에 맞추지 못하면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해 앞으로 나아가도 부족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사회 일부분에서는 여전히 반목과 갈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최 시장은 “이같은 문제 때문에 우리가 자긍심으로 여기던 공동체 의식이 무너지고 파벌이 대신 자리 잡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제 갈등과 파벌을 없애 모두가 소통하고 교류하는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최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도 반세기 넘게 두터운 장벽으로 가로막힌 한반도의 대립과 갈등을 역사적인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비핵화와 종전선언, 평화협정 체결로 항구적 평화정착을 통한 공생발전의 길을 열었다”며 “안양도 이제 반목과 갈등을 끝내고 안양의 미래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1천800여 안양시 공직자 모두는 지난날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분발하고 정진해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실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모든 행정정보는 공개되고 시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 도시 안양을 만들겠다”며 5대 비전, 17개 정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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