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고잔동행정복지센터 건축설계 공모에 선정된 맥건축사사무소 작품. 사진=안산시청

안산시가 고잔동행정복지센터 신청사를 내년 2월께 착공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역내 재건축 아파트 건립 등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행정 수요 증가가 예상돼 기존 노후된 고잔동행정복지센터를 2020년 5월께 신청사로 탈바꿈한다.

지난 6월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된 고잔동행정복지센터는 이달 중 설계용역에 들어가 행정절차 등을 거친뒤 내년 2월 착공한다.

고잔동 신청사 건립에는 시비 77억4천600만원이 투입된다. 기존 청사가 위치한 단원구 화정천동로 252에 부지면적 1천371.3㎡, 연면적 2천300㎡,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민원실, 자치센터, 문화교실, 동대본부, 대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고잔동 신청사 건축설계공모에는 다섯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중 안산 소재 맥건축사사무소(대표 최형순)가 출품한 작품이 선정됐다.

맥건축 최형순 대표는 “안산의 랜드마크인 화랑유원지 동쪽에 위치한 화랑저수지를 바라보며 주민 소통의 장이 되고 있는 ‘고잔동행정복지센터’를 4개의 마당을 중심으로 사람과 자연 그리고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구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7월 현재 공사 중인 ‘백운동’ 청사가 오는 2019년 5월 완공될 예정이며, ‘신길동’은 최근 착공해 2019년 11월 중 완공될 전망이다. ‘성포동’ 청사는 현재 건축설계 공모 중이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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