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 수도국산달동네 박물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박물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 수도국산달동네 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박물관 곳곳의 숨겨진 미션을 푸는 ‘찾아라! 송림동 일등 런닝맨’(오는 27일, 다음달 3,10일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전화기, 라디오,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의 발명 원리와 역사를 알아보고 만들어보는 ‘생활 속 원리를 찾아서’(오는 31일~다음달 2일, 오전 10시 30분~12시) ▶우리 동네를 탐험하고 직접 한국화로 그려보는 ‘우리 동네 그려보기’(다음달 7일~9일, 오전 10시30분~12시)가 마련됐다.

특히 7세 이상 어린이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한 ‘수도국산의 여름나무’(오는 28일, 오전 10시~12시) 프로그램은 숲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푸르른 실록과 꽃이 가득한 수도국산을 산책하며 산의 유래와 여름 나무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http://www.icdonggu.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770-6132)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달동네 박물관은 1960~70년대의 수도국산 달동네 서민의 삶과 생활을 그대로 재현한 곳으로, 이번 여름방학 특강으로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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