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대학교수,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강화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창리아파트 건립에 대해 현장답사와 서류심사 등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창리아파트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달 1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해 아파트 층수, 교통처리 계획 및 토지이용계획 등에 대한 보완을 요청한 바 있다.
의결 조건으로는 최고 층수를 27층에서 25층으로 하향 조정하고, 지대가 높은 A-2 블록 아파트 층수를 20층 이하로 조정, 장래에 주차장 부족 문제 차단을 위해 단지 내 주차장을 1천460대에서 1천992대로 532대(세대당 1.5대) 추가 확보, 아파트 입면 디자인 재검토, 근린생활시설용지에 대한 구체적인 용도계획 등을 반영해 주택사업승인 전에 제출하는 것이다.
창리아파트 사업은 선원면 창리 일원에 전체면적 10만8천952㎡, 1천328세대(3천347명), 아파트 18동 규모로 추진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 측은 지역주택조합 인가와 실시계획을 작성해 주택사업계획승인을 받고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창리아파트 사업은 강화군 정주인구 10만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