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내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연수구는 악취발생 지역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악취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악취원인 파악과 민원해결을 위해 현재 담당부서에서 24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악취종합상황실을 악취발생 현장지역인 송도3동 주민센터에 관련부서 합동으로 24시간 연중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또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악취원인조사를 위해 예비비로 현재 5대를 운영 중인 무인악취포집기를 11대 추가 구입해 확대 운영한다.

인천시와 협의해 악취 실시간 측정기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구는 민·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송도국제도시 악취협의체를 구성하고, 악취모니터링 요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송도국제도시 내 악취배출원인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와 환경순찰을 통해 악취저감 시설개선을 유도하고 남동산단, 시화공단 등 주변 악취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합동점검 참여 등 직·간접적으로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상하고 있는 송도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송도국제도시의 악취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전행정력을 동원해 악취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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